모델 한혜진이 스킨십에 스스럼없던 남자 연예인과의 일화를 회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모든 여성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푸는 '매너 남친' 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듣던 한혜진은 "그런 친절에 이성이 거부감이 없으려면 기본적으로 약간 (외모가)생겨야 되더라"며 경험담을 꺼냈다.
한혜진은 "예전에 어떤 남자 연예인이 정말 신기하게 처음 만났는데 30분 만에 내 손을 덥석 잡더라. 카메라 돌 때도 안 돌 때도 그랬다. 손 지압을 해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가 "기안84냐"고 물었지만 한혜진은 "그 친구와는 살을 맞닿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숙은 "아프다고 했냐"며 이유를 물었고, 한혜진은 "아니다. 너무 당황스럽더라. 그런 애들 두세 명을 아는데 다 잘생겼다.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내 손을 만지면서 옆 사람이랑 이야기도 하더라"고 폭로했다.
주우재는 "보통 원래 내가 아는 한혜진이라면 '뭐 하는 거야?' 했을 텐데 얼굴 보니까 '어어?' 하면서 괜찮았던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그러지는 않았다. 지압을 잘하시더라"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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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김숙은 "나는 어깨 주물러주면 좋던데"라고 했고, 한혜진은 "어깨는 손이 안 닿지 않냐? 어깨는 어르신 느낌이다. 그건 플러팅이 아니다. 손과 어깨는 만질 때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을 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