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오피스아워', 박재욱 쏘카 대표 등 멘토 5인 참여

창업가 간 일대일 대화로 성장 경험 공유·상호 연대 강화

인터넷입력 :2023/05/10 10:15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코스포 창업가클럽: 오피스아워’ 5~6월 멘토단에 국내 대표 창업가 5인이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스포 대표 커뮤니티 프로그램 ‘창업가클럽’ 일환으로 진행되는 오피스아워는 선후배 창업가가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는 멘토링 세션이다.

기존 오피스아워가 투자자나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데 반해 오피스아워는 유니콘 스타트업, 시리즈별 직전 단계를 갓 지난 창업가가 멘토로 나서 후배 창업가에게 맞춤형 경영 전략 조언과 경험 기반의 노하우를 전하는 게 특징이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뒤 현재까지 총 13회 진행됐으며, 창업가만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함은 물론 성장에 필요한 실질적 인사이트도 확보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5~6월 오피스아워 멘토단으로 이름을 올린 선배 창업가는 코스포 의장을 맡고 있는 박재욱 쏘카 대표를 비롯해 박기웅 산타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조성우 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 대표,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 5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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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최근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유치, 조직관리, 인수합병(M&A) 등 후배 창업가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생존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 참여를 자처했다. 이번 멘토링은 이날 시작으로 내달 26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총 7회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선배 창업가와 후배 창업가가 각 1명만 참여해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먼저 같은 길을 걸어간 선배 창업가들이 공감과 지원을 보내준 덕분”이라며 “투자 혹한기 속 생존과 극복을 위한 사업 전략 수립, 투자 유치 방법, 조직 내부 방향성 일치 등 그간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창업가 분들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