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 냉면 간편식에 남한식 냉면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상 청정원이 여름을 앞두고 '진주식 비빔냉면'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따.
진주냉면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전분과 메밀을 섞어 만든 쫄깃한 면에 해물과 고기 육수를 섞어 깊은 감칠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청정원은 "냉면의 계절 여름을 맞아 평양·동치미·함흥냉면 일색의 흔한 냉면이 아닌 색다른 맛의 냉면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주식 비빔냉면은 끓는 물에 50초간 면을 삶고, 찬물에 헹군 후 비빔장과 참기름만 부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관련기사
- 초콜릿 한입, 내 뇌파는 어떻게 변할까?2023.05.09
- 40년간 까만 짜파게티, 이제는 하얘진다2023.05.02
- 챗GPT가 만든 배스킨라빈스 광고는?2023.05.02
- CJ제일제당 '백설', 브랜드 리뉴얼2023.04.24
육전을 올려 진주냉면 본연의 맛을 즐기거나 취향에 맞게 절임무, 계란, 오이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진주식 비빔냉면은 평양·함흥냉면 위주의 기존 냉면 간편식들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맛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