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자랩스가 인공지능(AI) 작곡 플랫폼 ‘AI 프로듀서’의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밖에도 오피스를 확장 이전하는 등 생성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임을 예고했다.
새 로고는 알파벳 P에서 따온 것으로 8분 음표를 모티프 삼아 만들었다. 둥근 원으로 이루어진 심벌은 즐거움과 포용성을 상징해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소유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라는 회사의 비전을 담아냈다.
허원길 대표는 “새로운 차원의 음악 창작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아 리브랜딩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새 로고 공개와 함께 오피스도 확장 이전했다. 지난해, AI 배경음악 구독 서비스 ‘비오디오’ 출시와 더불어 기업형 AI 음원 수급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전개하며 사세가 빠르게 확장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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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호 인사 담당자는 “스타트업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포자랩스는 지난 1년 사이 인원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인공지능 연구 공간 및 녹음 부스를 확장해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포자랩스는 지난해부터 수퍼톤, 서울대학교와 컨소시엄을 맺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AI 프로듀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고품질 음악을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로 개인과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