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작곡 스타트업 포자랩스는 수퍼톤, 서울대학교 음악오디오연구실 (Music and Audio Research Group)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AI 프로듀서: 맞춤형 음악 창제작 기술 개발' 공동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AI 프로듀서'는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고품질 음악을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총 3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3년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마지막 해인 2024년에는 ‘AI 프로듀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해 개인과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완성도 높은 인공지능 음악 창제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포자랩스, 수퍼톤, 서울대학교가 참여했다. 주관기관인 포자랩스는 AI 자동 음악 생성 기술을 활용한 AI 작곡을, 수퍼톤은 AI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한 음악 분석과 AI 가창 기술 기반 보컬 생성을, 그리고 서울대학교는 가사 생성 그리고 오디오 이펙트 분석을 맡는다. 이후 3사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믹싱 및 마스터링을 거쳐 고품질의 음악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네이버 D2SF, AI 작곡 스타트업 '포자랩스' 후속 투자2021.05.21
- 10분이면 한 곡 뚝딱... AI 작곡 스타트업 '포자랩스' 창업 스토리2021.09.07
-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2024.11.21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포자랩스 김태현 최고전략책임자는 “AI 프로듀서를 활용하면 작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고품질의 음악을 창작할 수 있다.”라며, “또한 음원 내 모든 요소를 사용자 편의에 따라 수정할 수 있어, 전문 작곡가의 창작 도구로써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퍼톤 허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음악에서 보컬은 단순한 악기 하나 이상의 의미이고, 창작자들은 가사를 통해 더 많은 의미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경음악을 뛰어넘어 대중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