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슈퍼마리오를 애니메이션으로 영화화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북미시장에서 매출 5억 달러(6천615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탑건: 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5억 달러 매출을 달성한 네 번째 영화가 됐다.
현재 슈퍼마리오는 흥행 수익 10억2천637만 달러를 돌파, 올해 개봉한 작품 중 처음으로 '10억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닌텐도가 1985년부터 내놓은 비디오 게임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영화화했다.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과 닌텐도 그리고 유니버설과 합작했으며, 애런 호바스·마이클 제레닉이 연출했다.
앞서 슈퍼마리오의 원작자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이사 펠로우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흥행이 자신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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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시게루는 일본 웹진 '닌텐도 드림 웹'과의 인터뷰에서 "어느정도 영화도 흥행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상상했던 것 이상의 결과가 나와서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이 수준의 성공을 거두려면 약간의 운이 필요하다"며 "많은 외국 평론가들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에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내렸지만, 이러한 부분이 영화의 인지도와 입소문에 한몫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