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가수 강남이 자신의 재력에 대해 간접적으로 밝히며 이상화와 2세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필리핀 여행기가 그려졌다.
먼저 이상화와 요트 데이트를 즐기던 강남은 노을을 바라보며 "일본 집도 그렇고 하와이도 그렇고 매일 노을을 보고 살았다"며 추억에 잠겼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이연복은 깜짝 놀라며 "강남이 부자였다. 하와이, 일본, 한국에 다 집이 있냐"고 되물었다.
MC 박나래 또한 "방송은 취미활동이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남은 "방송은 내 목숨이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극도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강남은 야간 스노클링을 준비하던 중 필리핀 선원의 나이가 39세인데 아이가 5명이라는 이야기에 "스트롱 보디네"라면서 감탄했다.
그러자 필리핀 선원은 "나처럼 되고 싶으면 성게를 먹어라. 필리핀의 비아그라"라며 성게가 천연 정력제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연복 또한 "성게가 스테미나 효능이 있다"고 인정했다.
결국 강남은 수영을 하며 직접 성게 채집에 나섰고. 이 모습에 필리핀 선원은 갓 잡은 성게를 선물하며 "많은 아이를 낳고 싶으면 이걸 먹어라"라고 강조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날 강남은 과거 이상화에게 마음에 열리게 된 순간을 떠올리며 "등근육이 너무 강해서 사람 얼굴처럼 보이더라. 그걸 보고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런데 1년 뒤에 진짜 결혼하고 있더라"라고 추억해 모두를 감동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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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남은 2019년 이상화와 결혼했다. 그는 최근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