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1분기 영업이익 141억원...전년 대비 1.4%↓

"'아마란스10' '위하고' 등으로 시장 확장 통해 실적 개선 전망"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09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6.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4% 줄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분기는 꾸준한 수주실적 덕분에 시장 평균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실적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도 설명했다. 기업 측은 "신사업 인건비 증가와 지급수수료 같은 고정비, 일회성 비용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 꾸준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더존비즈온)

향후 실적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알렸다. 우선 '아마란스10'으로 클라우드 산업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마란스10은 출시 3년 차로, 기능 고도화와 다양한 외부 서비스 제휴를 거듭한 바 있다. 

'위하고'를 통한 실적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기존 패키지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어서다. 올 하반기 위하고 기반 차세대 스마트 A 10으로 본격적인 고객 전환이 예정된 가운데,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위하고T'와 개인용 앱 '나하고'도 세무업계와 상생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더존비즈온 측은 "확장형 ERP 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위주의 수주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격적인 수주 확대 대신 외주 비중을 줄이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기업 관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 통합과 확장으로 탄생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통합 플랫폼 시너지로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가시화하면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