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이'(2004)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폭스의 병세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폭스가 응급 상황을 겪은 후 3주 이상 입원해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그에 대한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면서 이렇게 보도했다.
TMZ는 "폭스의 정확한 상태는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가족들이 그 비밀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는 위험한 상황까지 갔으나 응급 처치 등을 통해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팬들은 폭스의 쾌차를 빌고 있다.
앞서 폭스의 딸이 자신의 부친이 "의학적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 발표한 때는 지난달 12일이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다작을 하는 폭스인 만큼 영화 스튜디오들은 크게 당황했다.
또 폭스는 미국 폭스 TV 음악 게임 쇼 '비트 샤잠' 진행자이기도 했다. 그는 이번 '비트 샤잠'의 시즌엔 출연하지 않는다. 이날부터 새로운 진행자와 함께 쇼의 촬영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미는 영화 '백 인 액션' 촬영을 위해 애틀랜타에 머물고 있었다. 현재 이 지역 병원에 입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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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014), '베이비 드라이버'(2017) 등에 출연했다. '레이'로 2005년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