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이 결혼식 주례사 도중 딸 이수민의 결혼을 허락했다.
1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과 이용식 딸(이수민) 남자친구 원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원혁은 코미디언 후배 양준모, 민솔유의 결혼식 주례를 맡게 된 이용식의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주례자가 된 이용식은 다른 이들의 결혼은 축복하면서도, 딸의 결혼은 망설이는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용식은 주례석에 올라 짧고 강렬한 주례사에 이어 남진의 '둥지'를 축가로 부르며 결혼식의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이용식은 "요즘 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착각했는데, 제가 사랑받는 게 아니라 제 딸 남자친구가 사랑을 받는 것 같아 질투를 느꼈다"라고 운을 떼며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보니까 '결혼은 시켜야 겠다'"라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용식은 "반대하는 아빠들 꼭 이 모습 보고 결혼시키길 바란다, 나는 찬성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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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사랑이야기)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