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올 하반기 출시할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 메테오레이크(Meteor Lake)부터 프로세서 브랜드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CES 2010에서 코어 i3/i5/i7 프로세서를 출시한 뒤 매년 세대를 더하며 약 13년간 '코어' 브랜드를 유지해 왔다. 2017년에 최상위 라인업인 코어 i9이 더해진 것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프로세서 모델 명 중 첫 앞 자리는 세대구분을, 뒤 세 자리는 모델명을 나타내며 마지막 자리 알파벳으로 소모 전력이나 오버클록 가능 여부 등을 구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애시즈 오브 더 싱귤러리티' 등 게임 벤치마크를 통해 미출시 제품인 '코어 울트라 5 1003H'(Core Ultra 5 1003H)라는 새 프로세서가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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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세서의 모델명은 첫 앞자리가 '1'이므로 지금까지 인텔이 적용했던 명명법과 일치하지 않는데다 '울트라'라는 모델명은 현재까지 출시된 코어 프로세서에는 없었다.
인텔 관계자는 "메테오레이크 출시를 앞두고 일반 소비자용 프로세서 로드맵의 전환점을 맞았으며 브랜드를 변경중이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런 변화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