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보틱스, 서빙로봇 인증중고 서비스 오픈

중고인증 서빙로봇 렌탈료 최저 19만9천원

홈&모바일입력 :2023/05/02 09:04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는 지난달부터 서빙로봇 '인증중고' 렌탈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인증중고 서비스는 중고 서빙로봇을 비로보틱스가 로봇 엔지니어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 인증해 렌탈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인증중고 상품은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24개월 약정 기준 최저 월 19만9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비로보틱스는 케어프로그램, 보험이 포함된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월 20만원 후반대 요금으로 로봇 정비와 소모품 교체를 지원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영업배상 책임보험도 제공한다.

비로보틱스, 서빙로봇 인증중고 서비스 오픈 (사진=우아한형제들)

비로보틱스는 고객 수요를 파악하여 서빙로봇을 기능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호출벨 연동서비스를 출시해 로봇을 원하는 위치로 불러 서빙과 퇴식을 용이하도록 고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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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서빙로봇사업을 만 3년간 전개하면서 사장님들이 가격과 약정기간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을 알게 돼, 이번 중고인증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비로보틱스는 사장님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개발해, 누구나 부담없이 서빙로봇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로보틱스는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사업실이 지난 2월 자회사로 분사한 별도 법인이다. 2019년 서빙로봇 렌탈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지난 4월 기준 1천600여개 매장에 서빙로봇 약 2천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