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개발·품질·생산 우수 협력사 시상

공정 자동화 및 불량 줄여…"상생·협력해 1등 제품 만들자"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4/27 09:52

삼성전기는 지난 26일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부회)와 ‘2023 상생협력의 날’을 열고 우수 협력사에 시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협력사 대표 11명이 참석했고, 나머지 100여개 협력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생산성 ▲기술 개발 ▲특별 ▲품질 ▲준법 5개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5개 협력사에 시상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26일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상생협력의 날'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카메라 모듈 개발에 참여하는 옵트론텍은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하나로테크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불량을 줄여 품질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패키지 기판 협력사 에스이테크는 자동화 설비를 개발해 기술 부문 우수 업체로 뽑혔다. 에이엔씨코리아는 임금 체계 및 근로 시간 준수 등 노동 인권과 안전 환경 최고 점수를 받아 준법 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협부회 회장인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협력과 소통으로 서로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며 “삼성전기와 함께 기술 경쟁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을 키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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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26일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상생협력의 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는 협력사와 상생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만든 1등 제품으로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회사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500개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다. 국내 협력사로는 연매출 10억원대부터 1조원대 기업까지 다양한 250개사와 함께한다. 이 중 국내 주요 부품 업체 37개사는 협부회 회원이다. 1986년 결성한 협부회의 ‘부’는 ‘부’품의 앞 글자를 따, 국내 대표 전자 부품 기업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