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5G 요금제 비교해보고 쓰세요"

만 65~80세 이상 대상...추가 할인 적용하면 월 1~2만원대 이용

방송/통신입력 :2023/04/26 17:25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5G 중간요금제와 함께 시니어 전용 요금제를 선보였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통해 통신비 부담을 덜은 것이 특징이다.

통신 3사는 만 65세 이상 이용자 대상으로 월 3만원 후반대에서 4만원 후반대에 데이터 8~15GB를 제시했다. 선택약정할인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복지할인을 적용해 월 1만~2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요금제별 연령을 만 65세, 70세, 80세 이상으로 세분화했다. KT는 만 65세, 75세, 80세 이상으로 차별점을 뒀다. 요금제 가격은 이용 연령이 높아질수록 저렴해진다.

통신 3사 시니어 전용 요금제 (사진=지디넷코리아)

통신 3사의 시니어 전용 요금제를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이상에서 KT가 가장 저렴한 상품을 내놓았다. 월 4만4천원에 10GB를 제공한다. 선택약정 25% 할인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최대 1만2천100원 할인을 적용하면 2만900원으로 저렴해진다.

특히 KT는 만 65세 이상 요금제로 월 4만9천원에 데이터 15GB 상품을 공개했다. 통신 3사의 시니어 전용 요금제 중 데이터 제공량이 가장 많다. 추가 할인을 적용하면 가격은 2만4천650원까지 내려간다.  

동일한 연령대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월 4만5천원에 데이터 10GB를 지원한다. 추가 할인을 최대로 적용한 가격은 2만1천650원이다. 

만 70세 이상에서 SK텔레콤은 4만4천원에 9GB를 제공하는 반면, LG유플러스는 4만3천원에 10GB를 제공한다. 추가 할인을 적용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요금제 가격은 각각 2만900원, 2만150원이다.

KT는 만 75세 이상 대상으로 월 4만2천원에 데이터 9GB를 제시했다. 추가 할인 적용 가격은 1만9천400원이다. 

만 80세 이상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SK텔레콤 상품으로, 월 4만2천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한다. 추가 할인 적용 가격은 1만9천4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동일 연령대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대신 데이터 제공량도 가장 많은 요금제를 내놓았다. 월 3만9천원에 데이터 제공량 10GB다. 추가 할인을 적용하면 1만7천150원이다. 

KT는 만 80세 이상 대상으로 월 4만1천원에 8GB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상품과 데이터 제공량은 같지만 가격이 1천원 더 비싸다. 추가 할인 적용가는 1만8천6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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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의 시니어 요금제는 모두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시 속도가 1Mbps로 지원된다. 

SK텔레콤은 현재 신규 시니어 전용 요금제를 판매 중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다음달 12일, 1일에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