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장윤중 글로벌 전략담당(GSO)이 ‘2023년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매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들을 선정해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한다. 장윤중 GSO는 재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정돼, 카카오엔터테 글로벌 음악 산업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빌보드는 “장 GSO는 카카오엔터 음악 부문 글로벌 전략을 맡아 그룹 아이브,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등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장 GSO는 북미 법인인 카카오엔터 아메리카 대표를 함께 맡아, 카카오엔터 음악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추 역할을 해왔다.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해외 투어와 이벤트, 음반 발매 등 해외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360도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수 글로벌 엔터기업, 전문가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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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아티스트와 음원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SM엔터와의 사업 협력 시너지를 구체화해, 음악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K팝’ 글로벌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장 GSO는 “전 세계 음악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K팝’과 아티스트들이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음악 IP와 아티스트의 기획,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 음악 사업의 성장 저력을 증명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