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은 20일 D5-P5316 QLC(4비트) SSD 어레이를 적용한 시스템을 통해 원주율(파이, π) 100조 자릿수 계산 시간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원주율 계산은 슈퍼컴퓨터 등 연산 성능을 측정하는 데 널리 쓰이는 벤치마크 수단 중 하나다. 현재까지 100조 자릿수 계산 최단 기록은 지난 해 구글 클라우드가 세운 158일이다.
미국 IT매체 스토리지리뷰는 19일(현지시간) AMD 4세대 에픽 프로세서 탑재 콴타 서버와 윈도 서버 2022 스탠더드 21H2 운영체제, 원주율 계산 프로그램 와이-크런처(y-cruncher), 추드노브스키 알고리듬을 적용해 원주율을 100조 자릿수까지 계산하는 시간을 측정했다.
저장장치는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QLC SSD인 D5-P5316을 이용해 총 583TB 규모로 구성했으며 워크로드는 읽기 40.2PB(페타바이트), 쓰기 35.4PB로 총 75PB 수준이다.
소요 시간은 59일 10시간 46분 49.55초로 지난 해 기록인 158일 대비 1/3 수준으로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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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맷슨 솔리다임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그룹 부사장은 "D5-P5316이 스토리지리뷰의 원주율 계산 시도에 도움을 주었으며 솔리다임 스토리지 드라이브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D5-P5316은 TLC(3비트) SSD와 동급의 내구성을 지녔으며 다양한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