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항공권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에어서울은 0원 항공권까지 내놓았다.
에어서울은 18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선 전 노선에서 '운임 무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운임이 0원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만 결제하면 된다.
편도총액은 ▲인천~도쿄(나리타) 5만5400원~ ▲인천~오사카(간사이) 5만1500원~ ▲인천~후쿠오카 5만1500원~ ▲인천~다카마쓰 5만1500원~ ▲인천~다낭 6만9800원~ ▲인천~나트랑 7만11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6만98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4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다. 특가 좌석은 최소 4000석 이상이다. 에어서울은 4월 18일과 20일, 24일의 세 번에 걸쳐 순차적으로 좌석을 오픈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인천-돈므앙 신규 취항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1인 편도총액 기준 12만3300원부터다.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방콕’을 입력하면 일부 운임의 10%가 즉시 할인된다. 탑승 기간은 4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진에어는 오는 23일까지 괌 노선 대상으로 가족 맞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에서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성인 10%, 소아 20%의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대상은 ▲인천~괌 노선 LJ643편 및 LJ644편 ▲부산~괌 노선 LJ647편 및 LJ648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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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의 이같은 할인 전략은 내달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을 확보하려는 차원이다. 실제 5월에는 근로자의 날(5월1일), 어린이날(5월5일), 부처님 오신 날(5월29일) 대체공휴일까지 3번의 황금연휴가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