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지켜라'...쿠첸 브랜드 캐릭터 '진지' 눈길

콘텐츠 마케팅 시동...캐릭터·세계관 꾸리고 웹드라마 제작도

홈&모바일입력 :2023/04/06 16:09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신규 브랜드 캐릭터와 세계관을 구축하고 웹드라마를 공개하는 등 콘텐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쌀을 주제로 만든 캐릭터와 이야기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젊은 세대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쿠첸 브랜드 캐릭터 '진지'는 밥의 가치를 지키고자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는 콘셉트로 탄생했다. 캐릭터 이름은 '밥 먹을 때만큼은 진지하게 먹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쿠첸은 캐릭터 '진지' 이야기를 '미토피아' 세계관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쌀 미(米)'를 써서 미토피아로 이름 지었다. 미토피아는 캐릭터 진지가 밥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미각을 찾아주기 위해 건설한 세계다. 쿠첸은 진지가 밥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쿠첸 '미토피아' 콘텐츠 (사진=쿠첸)

지난달 시작한 콘텐츠는 최근 신규 캐릭터 '설의태'와 '귀리공주'가 등장하며 관심을 키우는 중이다. 콘텐츠는 쿠첸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첸은 이야기 전개와 함께 추첨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는 중이다.

쿠첸은 신규 브랜디드 콘텐츠로 현실 공감 웹드라마도 공개했다. 웹드라마 ‘먹어BAR’는 식당을 운영하는 청춘들의 일상을 시트콤 형식으로 그린 현실 공감 스토리다. 식당 '먹어BAR' 주인인 준(진주형 분)과 그의 친구 하쿠(박충환 분), 준의 여자친구 현애(여주영 분)가 평범한 30대 삶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었다.

해당 웹드라마는 5부작으로 제작됐다. 쿠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월요일 공개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처음 공개한 이후 현재 본편 3화까지 업로드됐다.

쿠첸 웹드라마 '먹어BAR' 3화 중 (사진=쿠첸)

쿠첸은 웹드라마를 많이 보는 MZ세대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짧은 콘텐츠로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제품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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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은 6일 자체 온라인 쇼핑몰 앱도 신규 론칭했다. 앱은 제품 비교 기능과 연령, 결혼 여부, 가족 구성원 등을 고려한 라이프스타일별 맞춤 검색 기능을 갖췄다. 쿠첸은 앱 전용 할인과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쿠첸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재미있는 소비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가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기업에는 색다른 이미지를 더해주는 마케팅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재미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는 콘텐츠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