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허리 통증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돼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5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5-승부사들'에서는 5번 홀에서 퍼팅을 준비하던 영탁이 갑작스럽게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에릭은 자신의 실수로 퍼팅하다가 허리를 다친 것 같다며 죄책감을 토로했다. 영탁은 병원 대신 진통제를 먹으면서 버티려 했지만, 제작진의 권유로 결국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영탁은 "빨리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오겠다. 제가 에릭 옆에 있어야 제 마음이 편한데, 상상도 못 했던 변수"라며 "0.01도 생각 못 했다. 이게 무슨 민폐냐"며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영탁은 "두 달 동안 하루도 못 쉬었다. 제 의지였다"며 "제가 하겠다고 한 것들이고, 그사이 골프 연습도 했다"고 밝혔다.
병원에서도 고통을 호소하던 영탁은 디스크는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허리 신경이 놀란 상태였고, 의사는 당일 시합 참가를 만류했다.
결국 홀로 개인전을 펼친 에릭은 우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는 "비거리도 꺾고 퍼팅도 이기는 모습을 영탁이 형이 봤어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영탁도 "에릭이 혼자 가져야 할 무수한 책임과 부담감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스케줄로 두어달을 하루도 못 쉬었다. 다 내 의지로 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골프 연습도 했다"며 치열하게 연습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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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탁은 "무리할까 했는데 의사님이 일시적으로 놀란 상황이니 오늘은 플레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진단했다"며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웠다. 조금 아니고, 많이 미안했다"고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