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OLED 아이패드 프로 시제품 개발 중"

유명 IT팁스터 쉬림프애플프로, 2024년 출시 목표

홈&모바일입력 :2023/04/03 16:52

애플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프로 개발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쉬림프애플프로(@VNchocoTaco)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2022년 10월 공개된 M2칩 기반 아이패드 프로 (사진=애플)

쉬림프애플프로는 “아이패드 프로용 OLED 패널이 개발 중”이라며, 11인치·13인치 4개의 시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는 새로운 종류의 OLED 패널이라며, 아이폰OLED처럼 유연하지 않고 부서지기 쉽다”고 덧붙였다.

사진=쉬림프애플프로 트위터

아이패드 프로용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의 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듀얼스택 탠덤 OLED 패널을 아이패드 프로용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두 개의 발광층을 사용해 화면의 밝기는 기존 OLED와 비교해 두 배로 밝고 패널 수명도 네 배 가량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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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체 발광구조를 가지는 OLED는 백라이트 없이 색 구현이 가능하고 얇고 가벼워 구부러지기 쉬우나 아이패드 프로용 OLED는 유연하지 않고 단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디스플레이는 기존 패널보다 생산 원가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2024년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1천500달러(약 196만원), 13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1천800달러 (약 235만원)에 시작해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