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역삼동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 주범 이모씨(35)가 피해자가 근무한 코인업체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진술했다고 경찰이 3일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씨가) 피해자가 근무하던 업체의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사실이 있고 이후 피해자가 운영하는 업체에서 일한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피해자와 금전거래가 있었다고 진술해 확인하고 있다"며 "2021년 피해자로부터 금전지원 2000만원을 받은 사실도 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황모씨(36) 연모씨(30)와 함께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을 차로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피해자를 지목하고 두 사람에게 범행 도구를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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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일부 사실 외에는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