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시, 기반 마련을 위한 현지인력 교육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수행할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협의체(SOMT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
SOMT 협의체는 KISIA와 함께 현지 정보보호 인력 양성 사업에 협력 가능한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로 구성되어, 정보보호 수출 신흥 시장인 동남아시아 중 인도네시아를 1차년도 타겟으로 현지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협의체 구성 기업 간 교류를 통한 해외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KISIA 글로벌성장단은 “현지 정보보호 인력 양성 사업의 핵심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SOMT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현지 인력 양성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SOMT 협의체는 ▲자문회의 개최를 통한 운영사항 의견 수렴 및 네트워킹 진행 ▲인도네시아 현지 네트워크 구축 ▲현지인력 교육 프로그램 설계 지원 ▲현지인력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초청 교육연수 시 기업 방문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현지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방면적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KISIA, 2023년 민관합동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가동2023.03.28
- KISIA,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사업 추진2023.03.21
- "사이버보안 스케일업 위해선 시큐리티 펀드 필요"2023.02.23
- KISIA, 2023년 개인정보보호 재직자 역량향상 훈련생 모집2023.02.15
SOMT 협의체 발족식에서 참여기업들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의 현지 진출 및 정착에 현지 인력이 필수 요소라는 데에 공감했고, 현지인력 양성 사업이 국내 정보보호 기업에서의 실제 인력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장기적 지속 운영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다고 협의체는 전했다.
KISIA 이동범 회장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정착 시 현지인력 채용의 어려움은 늘 존재했다”며 “SOMT 협의체가 현지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인력 채용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경험 공유의 장이자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