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55억 주택, 아내 공동명의 요구에 짜증 났다"

생활입력 :2023/03/30 17:03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의 요구에 공동명의로 집을 매입한 사실을 털어놨다.

29일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공동명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방송인 박명수 (사진=뉴스1)

박명수는 "아내가 갑자기 집을 공동명의로 하자는데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저는 공동으로 명의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남성들이 공동명의를 안 하려고 하는 건 명의 변경에 돈도 들고 번거롭기 때문에 귀찮아서 회피하는 부분이 있다는 취지로 얘기를 하면서도 "여성들의 의견을 존중해 줘야 한다. 돈이 얼마나 들더라도 아내가 원하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도 처음에는 공동명의 하자고 해서 짜증 났다. 부부가 같이 산 지 10년 이상 지나가면 거의 재산(분할 기여도)이 5대5가 되는데 어차피 같은 걸 왜 해달라 그러지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래도 원하면 해주는 게 낫다. 처음부터 공동명의로 하는 게 낫다. 또 집을 살 때 '공동 명의하자'고 하면 아내가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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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명수·한수민 부부는 지난 2018년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위치한 주택 건물을 55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대지면적 533㎡, 연면적 312.56㎡로 알려졌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