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방송협회장, 지상파방송사에 연대 당부

정기 총회·이사회 개최...전국 지상파 방송 간 연대 강조

방송/통신입력 :2023/03/30 17:19

한국방송협회는 30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정기 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전국 39개 회원사의 상호 협력을 결의했다. 

김의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등장으로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한 차별규제는 변함없이 유지돼 힘겨운 경영 환경 속에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혼란스러운 미디어 환경 속 대체 불가능한 청정 미디어로서 지상파를 지켜내기 위해 과도한 규제 개선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원사들에게 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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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는 2023년도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실적·결산안과 올해 사업계획·예산안을 승인했다. 임기가 만료된 안형준 이사(MBC 사장), 박정훈 이사(SBS 사장), 김유열 이사(EBS 사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이어 김낙곤 광주MBC 사장과 임채영 광주방송 사장을 신임 이사로, 양찬승 포항MBC 사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해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