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바둑 훈수 두냐”…동료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생활입력 :2023/03/30 10:13

온라인이슈팀

바둑을 두다 훈수를 둔다는 이유로 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래픽=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상가 앞에서 B(70대)씨를 넘어뜨려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바둑을 두는데 B씨가 옆에서 훈수를 두자 이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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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범행장소는 택시기사들이 평소 모여 쉬는 장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