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시대" 논란 노엘, 父 장제원 사진 올리고 "체할 것 같네"

생활입력 :2023/03/26 13:12

온라인이슈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23)이 지난 1월 자신의 자작곡 가사에 '전두환 시대'를 언급해 논란을 빚은 후 2개월여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25일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세 장의 사진을 올렸다. 두 장은 삼겹살과 볶음밥 사진이었고 나머지 한 장은 식당 TV 화면에 나온 아버지 장 의원을 찍은 것이었다.

아버지 장제원 의원이 회의 도중 호통치는 모습을 찍어 올린 노엘. (인스타그램)

노엘은 아버지가 "들으세요"라고 호통치는 장면에 "체할 거 같네"란 짧은 글을 더했다. 현재는 음식 사진만 남아있고 장 의원을 찍은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장 의원은 상임위 회의에서 질의 도중 허락 없이 자리를 옮겼다는 이유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직원들을 상대로 호통을 쳤다.

장 의원은 "제가 국회의원 12년 하면서 위원장 허락 없이 이석하는 피감기관장 처음 본다"며 "사무총장! 뭐 하는 사람이냐", "국회를 뭘로 보는 거야", "어디서 배워먹은 거야" 등 질타를 퍼부었다.

관련기사

한편 노엘은 지난 1월 공개한 자작곡 '강강강'에서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를 써 "군부독재 피해자를 조롱하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노엘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고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해당 곡도 삭제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