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 아나운서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목사님 아들이라 결혼했는데'라며 자신의 고민 주제를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지금 남편하고 결혼하면서 프러포즈 단계에서 '나와 신앙생활 같이 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봤더니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한 5~6개월 지나다 보니까 기도를 잘 안 한다"라며 "'그 좋은 목소리로 잘 때 기도를 같이 해달라, 아침에 눈 뜨고도 하자'라고 하니까 만날 나보고 하라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진 목사는 "목사님 아들이란 말에 속은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목사는 "목사님 아들 중에 신앙 안 갖는 분도 많다, 선생님 자녀라고 다 공부 잘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목사님은 바빠서 자식하고 만날 시간이 없고, 자식도 교인일 뿐이다, 이에 아버지에 대한 불만과 신앙적 반감이 생겨 오히려 엇나가는 사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지디넷코리아 구독하면 PS5·게이밍 마우스 쏜다"2023.03.14
- "재산 다 팔아도 빚 못 갚는다"...7가구 중 1가구 꼴2023.03.26
- 얼룩말 세로 "완전 삐진 상태, 간식도 거부"…곧 '짝' 데려온다2023.03.26
- 두살 아들 굶어죽인 친모, 밥 한공기 두고 놀러나가2023.03.26
한편 '동치미'는 때로는 친구, 때로는 언니 같은 동치미 마담들이 속풀이로 답답한 가슴에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동치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