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3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 계획 공고

에너지신산업 기술 등 시스템 구축 비용 일부 지원...올해 사업 규모 39억원

디지털경제입력 :2023/03/23 16:43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과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 계획을 23일 공고했다.

'ESS·EMS 융합시스템 보급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S(에너지 저장장치), EMS(에너지 관리시스템) 등 에너지신산업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구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 규모는 39억원이다.

지원대상은 ▲피크감축 및 비상전원 대체 목적으로 ESS·EMS 융합시스템을 설치하고자 하는 공업·상업·주거시설 ▲발전제약 완화를 목적으로 1회 이상 출력제어가 시행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기존 ESS설비 재사용 또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등을 활용한 융합시스템 구축 등이다.

LG화학의 ESS 에너지 스토리지. (기사내용과 사진은 무관함)

올해부터는 단독주택을 포함한 소규모 ESS를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ESS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요되는 인증비용, 화재안전성능기준 충족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 비용도 전체 구축비에 포함해 지원한다.

사업에 대기업은 참여할 수 없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용도에 따라 ESS·EMS 융합시스템 구축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3일까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하고, 평가위원회 서면검토 및 발표평가를 거쳐 6월 중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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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4월6일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관련 협회 및 사업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필수자원인 ESS 보급을 촉진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초기시장 창출 및 민간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