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화학산업 포럼 2023' 출범식 개최

수출·투자 활성화 전략 논의 등 업종별 특화 대책 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화학산업 산·학·연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산업 포럼 2023'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위원장인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석유화학 ▲정밀화학 ▲플라스틱 ▲산단안전 ▲규제개선 등 5개 분과의 분과장 및 포럼위원 3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포럼에서는 석유화학, 정밀화학, 플라스틱 등 세부업종별 당면한 규제,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수출·투자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고 업종별 특화된 대책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또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EU,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별 규제와 주력 수출제품을 분석하고, 예상 시나리오별 수출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장영진 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친환경 규제 강화 속, 우리나라 화학산업은 성장과 쇠퇴의 중대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면서 "민·관이 힘을 합쳐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