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가 중소 규모 온라인 셀러들을 위한 주문·재고 통합 관리 솔루션 '아르고 셀러’를 베타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테크타카는 쿠팡, 아마존, UPS 등에서 물류 IT 경험을 쌓은 창업진들로 구성된 물류 스타트업으로, 네이버D2SF,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12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네이버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입점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테크타카가 선보인 ‘아르고 셀러’는 중소 셀러들의 편의성에 중점을 둔 솔루션으로, 셀러들은 웹과 앱 형태로 제공되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주문·재고·출고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그동안 중소 셀러들은 주문관리는 각 판매채널에서, 재고관리는 엑셀파일로, 배송관리는 배송사이트에서 따로 관리하며 사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아르고셀러 주문 관리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카카오 쇼핑하기, 아임웹, 카페24, 고도몰과 연동해 자동으로 주문을 수집하고, 관련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알기 쉽게 제공한다. 동일한 상품이 다른 명칭으로 여러 판매채널에 흩어져 있어도, 하나의 상품정보(상품명·바코드)로 매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문관리와 연동해 재고·출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오출고나 패킹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주문이 처리되면 재고가 즉시 차감되고, 날짜별로 재고 변동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롯데택배, 한진택배에 원클릭으로 송장출력·배송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상반기 중으로는 편의점 택배와 우체국 택배 또한 연동할 계획이다.
테크타카는 초보 셀러도 쉽게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솔루션을 무료 제공하며, 회원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고 직관적인 화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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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셀러 솔루션을 이끈 테크타카 박창현, 홍순빈 프로덕트 오너는 “누구나 쉽게 이커머스 판매자가 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연동함으로써, 셀러들이 반복업무를 최소화하고 매출 성장에 힘쓸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중으로, 테크타카는 아르고셀러에 반품·교환 관리, 인공지능 기반 재고 품절임박 알림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연동 쇼핑몰을 꾸준히 확장해 더 많은 셀러들을 위한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