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드릴, 코리안리 기간계·정보계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컴퓨팅입력 :2023/03/22 13:57    수정: 2023/03/22 14:36

킨드릴 코리아(대표 류주복)은 코리안리의 기간계 업무와 정보계 업무 모두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리안리의 ‘핵심업무시스템(기간계와 정보계 전체 업무 및 주요 솔루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은 구축에서 안정화까지 20개월 동안 진행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코리안리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핵심업무시스템을 운용하고 일부 단위업무는 복수의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두고 활용 중이었다.

(사진=킨드릴)

이를 통합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로 핵심업무 시스템을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하던 기간계 및 정보계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했다. 

기간계 애플리케이션의 UI는 HTML5 기반으로 전환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는 최신 경량 프레임워크로 전환하여 성능, 상호운용성 및 호환성을 높였다.

아틀라시안(Atlassian) 및 깃랩(GitLab)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를 자동화 및 최적화할 수 있는 데브옵스(DevOps) 체계를 구축하여 필요시 배포하고 모니터링하고 빠른 개선을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AWS 멀티 존 구성을 통해 중단 없는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백업 및 복구 기능 활용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데이터 복원력을 갖춰 금융권 비즈니스의 격에 맞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마련했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코리안리는 IT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업무처리 성능을 향상했을 뿐 아니라 디지털 기반의 민첩한 비즈니스 대응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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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은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클라우드의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 110곳 중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은 2017년 23곳에서 2020년 42곳으로 급증했다. 정부의 클라우드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금융권에서의 클라우드 도입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금융권 기간계와 정보계 전체 업무 및 주요 솔루션을 모두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코리안리가 보여준 결단력과 킨드릴의 협업 모델은 향후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혁신 가속화에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