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핀 아르노 크리스찬 디올 CEO가 부친인 베르나르 아르노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 총괄회장과 방한 중인 가운데 그의 패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이엔드 명품 패션 브랜드 디올은 LVMH 그룹에서 루이비통에 이어 두번째로 큰브랜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과 델핀 아르노 CEO 일행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명품 대통령'으로 꼽히는 LVMH 그룹 장녀이자 디올 CEO인 델핀 아르노는 사내에서도 존경받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수지, BTS 등 앰배서더를 통한 홍보 활동과 더불어 기존의 스테디 라인이었던 레이디 디올, 새들백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델핀 아르노 디올 CEO는 방한 중 재킷과 스웨터, 가방 등 소품부터 의상을 디올로 코디했다.
전날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와 셋업, 네이비 계열 색상의 코트를 입은 델핀 아르노 CEO는 이날 크리스찬 디올 문구가 새겨진 재킷을 매치했다.
해당 재킷은 네이비 색상의 자수 피코트다. 뒷면에 장식된 피에트로 루포의 별 모티브 자수가 돋보인다. 양면 울 토끼 블렌드 펠트 소재로 제작됐으며 노치 라펠과 웰트 포켓 2개, 별 장식의 골드 피니시 버튼이 특징이다. 가격은 1000만원이다.
델핀 아르노 CEO가 재킷 안에 착용한 스웨터 역시 디올 제품으로 에크루 테크니컬 캐시미어 울 니트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400만원이다.
또 델핀 아르노 CEO는 이틀간 블랙 색상의 디올 레이디 디조이(LADY D-JOY) 백을 들었다.
레이디 디조이 백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타임리스한 백으로 디올 하우스의 비전을 완벽하게 표현한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앞서 블랙핑크 지수, 김연아 등 디올 앰배서더들도 디조이백을 착용했다.
해당 제품은 '혼수템', '프러포즈백' 으로도 손꼽히며 가격대는 6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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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르노 회장은 루이비통·디올·펜디·셀린느·티파니앤코·모엣샹동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의 수장으로 '명품 대통령'으로도 불린다. 아르노 회장의 재산 보유액은 순자산 약 250조원으로 세계 부호 1위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