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 광고 시장이 둔화한 데 따른 타개책으로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광고 모델을 도입한다.
21일(현지시간) 메타는 ‘리마인더’와 검색 결과 내 광고 두 가지 상품을 인스타그램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초기 시험 단계를 마친 뒤 몇 달 내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검색 빈도가 높은 제품과 콘텐츠, 사업 등을 다루는 기업이나 광고주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먼저, 리마인더 광고는 인스타그램과 제휴한 브랜드가 향후 개최할 이벤트나 출시를 앞둔 제품을 이용자에게 쉽게 알리고 통지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이용자는 제품 출시 행사 하루 전이나 개최 15분 전, 그리고 행사 시작 시 인스타그램에서 알림 통보를 받을 수 있다.
검색 결과 내 광고도 내놓는다. 메타는 SNS에서 정보를 얻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검색 결과에 광고를 더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키워드를 검색한 후 게시물을 누르면, 스크롤할 수 있는 광고가 피드에 나타나는 형태다. 가령 A 화장품을 검색하면, 피드 내 관련 제품 광고가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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