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계열사 주주총회엔 어떤 안건 다루나

KT스카이라이프·KT알파·지니뮤직도 KT와 같은 날 주총 개최

방송/통신입력 :2023/03/21 16:31    수정: 2023/03/21 17:00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통신업계에서 표대결 양상까지 예고된 오는 31일 KT의 주주총회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KT스카이라프, KT알파, 지니뮤직 등의 계열사도 같은 날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KT 계열사들의 주총 안건은 사내외이사 재선임과 신규 선임 안건이 주를 이루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앞서 윤정식 차기 대표 내정자가 사퇴하면서 대표 선임 없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사내이사 후보는 양춘식 경영서비스본부장이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김훈배 KT미디어플랫폼사업부본부장, 사외이사로 윤명근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인공지능학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사내이사 후보로 오른 양 전무는 2008년부터 한국디지털위성방송(현 KT스카이라이프) 마케팅본부 영업팀장을 맡았고, 지난 2020년부터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임했다.

(사진=픽사베이)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인 김 전무는 KT에서 지니TV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료 TV 서비스 고도화를 이끌었다. 사외이사 후보인 윤 교수는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자문위원을 지냈다.

KT알파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기타비상무이사 각 1명을 재선임한다. 

사내이사 후보는 조성수 경영기획총괄이다. 조 전무는 새벽배송기업 오아시스마켓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배송 서비스 강화를 이끌었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는 김영우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 그룹경영실장이다.

지니뮤직 주주총회 주요 안건은 박현진 현 대표 재선임 건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대표로 선임된 뒤 온·오프라인 공연 제작, 음악창작 사업 확대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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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강현진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 음악사업국 국장이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 서영철 이노 특허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후보에 올랐다.

지니뮤직은 2021년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며 지식재산권(IP) 확보와 AI 기반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을 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