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로 정확도 높인 일기예보 모델 공개

딥러닝 기반 일기예보 모델 '클라이맥스' 오픈소스로 공개

컴퓨팅입력 :2023/03/17 10:39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나은 날씨 예측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일기예보 모델을 공개했다.

최근 인포큐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자동화 및 로봇연구 그룹은 날씨 및 기후 모델링을 위한 딥러닝 모델인 ‘클라이맥스(ClimaX)’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클라이맥스는 비전트랜스포머(ViT) 아키텍처 기반으로 다양한 기상 및 기후 모델링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AI 모델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딥러닝 일기예보 모델 클라이맥스(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ViT 아키텍처는 다양한 시공간 입력과 유사한 다중 스케일 데이터의 공간적 특성을 자연스럽게 토큰화하고 토큰화를 광범위한 다중 채널 기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로 제공해 날씨 및 기후 현상을 모델링에 적합하다.

다만 물리적 변수의 수가 서로 다른 불규칙한 데이터 세트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적응하기 위해 변수 토큰화 및 변수 집계라는 두 가지 기술을 도입했다.

날씨 예보 작업은 온도, 습도 등 관련 기상 변수와 위성과 각국의 기상청에서 받은 수많은 이미지를 기반으로 분석이 이뤄진다.

클라이맥스는 더 나은 예측을 위해 여러 시공간 해상도에서 많은 날씨 변수에 걸친 이기종 데이터 세트를 사용해 훈련됐다. 저해상도 이미지를 세밀하게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는 위한 기능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본 대기 변수와 사전 훈련 중에 볼 수 없는 시공간적 세분성을 포함하는 다양한 기후 및 날씨 예보에 맞춰 데이터를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시범 테스트 결과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여러 벤치마크에서 최신 모델과 같거나 더 나은 성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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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맥스의 체크포인트 파일은 클라이맥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소스코드는 깃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자동화 및 로봇연구 그룹의 퉁 응우엔 연구원은 "데이터 기반 날씨 및 기후 모델링의 발전을 위해 클라이맥스를 공개하게 됐다"며 "우리의 목표는 누구나 기계 학습(ML)을 쉽게 사용해 날씨 및 기후 변수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