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최신 업데이트 설치시 일부 PC에서 SSD 성능이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터치스크린 작동 방식 개선, 아이폰 연결 기능 등을 포함한 윈도11 모멘트2 업데이트(버전 22H2, KB5023706)를 지난 15일부터 제공 중이다.
그러나 해당 업데이트를 설치한 일부 소비자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SSD 읽기 속도가 떨어지거나 부팅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생하는 제품은 HP 오멘 16, 레노버 리전 5 등이며 공통적으로 에이데이터 1TB SSD(XPG SX8200 프로)를 탑재했다. 또 해당 업데이트를 제거하면 SSD 성능이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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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업데이트 출시 당시 공개한 '알려진 문제'에서 "SMB로 연결된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등에서 윈도11 PC로 수 GB에 달하는 여러 파일을 복사할 때 원래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펌웨어 업데이트, 혹은 윈도11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