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대표 라민상, 강민철, 이병두)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439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34.1%, 순이익은 88.4% 증가했다.
실적 상승 배경으로 회사는 우선 사업 영역인 SaaS가 경기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점을 짚었다. 여기에 그간 인수한 자회사 솔루션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해 솔루션 간 통합·교차 판매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전 사업 부문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재무 부문에서는 세금계산서 서비스의 성장에 더불어 증빙 관리·전표처리 및 세무신고 솔루션 자회사 넛지와의 시너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인사 부문은 근태관리 솔루션 '시프티' 인수 효과가 기대보다 더욱 커 매출액이 서너 배로 증가했다. 인사관리 솔루션은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법규정 준수부터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늘어난 비대면,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다양한 근무형태가 나타나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자계약 부문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급성장했다. 전자서명 서비스 '글로싸인'과의 합병이 직접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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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온은 데이터 부문에선 시각화 영역에서 높은 성장을 이뤘고, 신규 성장 동력인 가상화 솔루션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 향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모든 사업 분야가 골고루 성장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며 "SaaS 산업 성장세와 비즈니스온이 제공하는 SaaS 솔루션들의 경쟁력과 솔루션 간 시너지가 가속화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 때, 올해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