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트래쉬버스터즈와 '다회용컵 무인 회수 솔루션' 개발 맞손

QR 인식 통해 다회용컵 보증금 자동 환급

방송/통신입력 :2023/03/16 11:12

KT가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와 '다회용컵 무인 회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래쉬버스터즈는 대학, 회사, 축제 등 일회용품이 많이 사용되는 장소에 다회용 식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여, 수거, 세척 서비스를 통해 일회용품 소비자들이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고도 재사용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양사는 다회용컵 회수율 증가 방안을 논의했다. 트래쉬버스터즈는 다회용컵 회수함에 QR 코드 인식기를 적용했다. 이용자가 QR코드를 이용해 컵 보증금을 결제하고 다회용컵을 반납하는 식이다. 회수함 안에 모인 컵은 IoT 장비를 통해 모니터링된다. 

유창규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상무(오른쪽)와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지난해부터 KT 광화문 빌딩 이스트에서 임직원과 카페 이용객을 대상으로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KT샵에서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판매하는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ESG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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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상무는 "KT의 통신 플랫폼과 IoT로 다회용컵을 편리하게 무인 회수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국민들이 재사용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중의 인식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 다회용기 시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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