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 9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이은 성과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2%,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Q시리즈'를 비롯한 삼성 사운드바의 압도적인 음향, 한층 강화된 TV와의 연결성, 디자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사용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의 만족도가 높았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포켓린트는 최고급 사양을 갖춘 'HW-Q990B'를 2022년 올해의 사운드바로 선정했으며, 영국의 테크 매체 T3는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가 강력한 시네마틱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의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음질과 서라운드 기술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제품을 선보인다.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Q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HW-Q990C'는 보다 개선된 Q심포니ㆍ공간 맞춤 사운드ㆍ게임 모드 프로 등을 탑재했다.
Q심포니는 TV 신경망처리(NPU) 알고리즘을 활용해 음성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보다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공간 맞춤 사운드는 저역부터 중역, 고역까지 모두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하도록 한다. 게임 모드 프로는 삼성 TV의 게이밍허브(Gaming Hub)로 게임을 즐길 때 게임 장르별로 사운드를 최적화해줘 보다 생동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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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고객들이 삼성 사운드바에 기대하고,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스마트하고, 삼성 TV와 조합해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퓨처소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약 5.7%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은 2022년 2316만대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약 2600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