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위믹스, DAXA와 공생관계"

"위믹스 목적은 생태계 확장과 성장…법적분쟁 목적 아냐"

디지털경제입력 :2023/03/15 12:23    수정: 2023/03/15 13:24

"가상자산 거래소의 협의체인 DAXA(닥사)와 블록체인사인 위믹스는 함께 산업을 만들고 시장을 만들어야 하는 공생관계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위믹스 AMA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홀더 여러분이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면서 "다만 위믹스 팀은 지난해 위믹스 생태계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했고, 올해는 작년에 빌드업한 것을 구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대표는 닥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같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가는 협력 관계이자 공생관계"라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과 크립토커런시라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관점에서 봤을 때 저희와 같은 코인 발행사이자 블록체인사와 거래소는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가는 협력 관계라는 게 본질적"이라며 "이에 거래소의 협의체인 닥사와도 같이 산업을 만들고 시장을 만들어야 하는 공생 관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닥사에 소속된 원화마켓에서 위믹스가 거래 정지되는 불행한 일이 있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한국 투자자들이 한국 거래소에서 원화 투자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작년에 벌어졌던 일이 해소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위믹스의 목적은 위믹스의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성장시키는 것이고, 법적 분쟁이 목적은 아니다.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법적 절차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에 큰 의미를 가지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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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현국 대표는 대중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시작하면 지속발전이 가능하게 진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사업도 대중과의 소통도 마찬가지며, 오늘 진행하는 AMA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다"라며 "처음 진행하는 행사인만큼 미흡할 수 있지만,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위믹스 팀은 매달 한 번씩 대중과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고, 지난 달에는 실적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달에는 AMA를 개최했다. 장현국 대표는 "우선 다음 달에는 다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고, 오는 20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11월 열리는 지스타 등 주요 행사에도 참석해 미디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