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원에 달하는 로또 복권 1등 당첨자가 1년 가까이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찾아가지 않으면 당첨금은 국고로 귀속된다.
14일 동행복권은 지난해 3월 19일 추첨한 제1007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당첨금 27억1878만원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첨 번호는 8, 11, 16, 19, 21, 25다. 당첨자의 복권 구매 장소는 부산 북구 팽나무로1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
동행복권 측은 지난달 16일에도 "27억원 로또복권 1등 미수령 당첨금을 찾아가라"고 공지한 바 있지만 현재까지도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만기도래 2개월 이내의 고액 미수령 당첨자는 7명이다. 지난해 3월 26일 추첨한 1008회차 로또 2등 당첨자도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당첨번호는 9, 11, 30, 31, 41, 44, 보너스 번호 33이다. 당첨금은 4285만4222원이다. 지급기한 만료일은 오는 27일이다.
앞서 지난해 1월 15일 추첨된 998회차 1등, 2등 당첨자는 마감기한까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21억5400여만원이 국고로 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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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안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기한이 지날 경우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이후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 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등 공익사업에 쓰인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