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무원이 여행 도중 외출할 때 호텔 방의 커튼을 닫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화제다.
14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영국 승무원 미겔 무뇨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호텔 방의 커튼이 열려 있으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 범죄에 쉽게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또 다른 승무원은 호텔 방에 들어갔을 때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자신만의 습관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네덜란드 항공사 KLM의 승무원 에스더 스터러스의 호텔 객실 검증 팁에 대해 보도했다.
에스더는 "침대 밑으로 물병을 굴려보라"고 조언했다. 물병이 침대 반대편으로 무사히 나온다면 그때 안심하고 짐을 풀어도 좋다는 의미이다. 이 외에도 에스더는 커튼 뒤를 살펴봐야 하며, 방 번호를 크게 말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여행전문가 단체 러기지 앤 수트케이스(Luggage and Suitcase)는 귀중품을 욕실에 숨기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샴푸나 린스 통처럼 생긴 공병에 물품을 넣으면 된다"며 "세안 도구라고 생각해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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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러기지 앤 수트케이스는 돈을 숨기기에 침대가 가장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돈을 넣은 봉투를 밀봉해 침대 매트리스 아래쪽에 넣으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