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타' 대부도서 운영

올해 상반기 내 6개 지역 추가 도입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23/03/14 14:07

앞으로 경기도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와 경기교통공사는 안산시 대부도 전역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통합교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시작되는 통합교통서비스는 기존 농∙어촌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기반의 통합 서비스를 경기도 전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된 후 처음 선보이는 사업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 대부도 일대를 주행 중인 모습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내 6개 지역에 추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셔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기도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똑타’는 경기도 통합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사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실시간 수요와 교통상황을 반영한 경로로 차량을 배차 받고, 원하는 장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만약 배차가 어려울 경우 주변의 공유 킥보드를 안내해 사용자의 이동을 돕는다고 현대차는 부연했다.

편리함과 접근성도 높였다. 사용자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경우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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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현대차 상무는 "국내 최초 AI 솔루션 기반 수요응답교통을 선보였던 셔클이 지난 2년 간의 운행경험을 토대로 경기도 똑타앱을 제공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일상 속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도록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교통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 8월 경기교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통합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