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의 첫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11일 판교 사옥 1994홀에서 ‘바람의나라: 연’을 즐기는 이용자를 대상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김동현 디렉터, 류광열 기획팀장, 이대현 아트팀장, 유호영 프로그래밍팀장 등이 참여했다. 쇼케이스에선 축하 공연 판소리 마당놀이와 퀴즈 이벤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로드맵 등을 소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었다.
올해 업데이트 키워드 원작고증·플레이 스타일 변화
이번에 공개된 ‘바람의나라: 연’의 업데이트는 ▲원작고증 ▲플레이 스타일 변화 크게 두 가지 키워드를 앞세운 게 특징이다.
먼저 원작고증으로 보면 원작 캐릭터, 아이템, 몬스터 등을 충실히 구현하는 동시에 스토리, 퀘스트 등 원작 콘텐츠를 정교하게 반영할 예정이다. 오는 다음 달 신규 지역 ‘지옥’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격월로 원작 지역(북방, 용궁, 중국, 지옥, 일본, 환상의섬)의 근본 지역 또는 확장 가능한 지역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 ‘바람의나라: 연’만의 오리지널 신규 지역은 연 1회 선보일 예정이다.
6차 승급부터는 더욱 강력하게 스펙업에 대한 동기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 요소인 신수 변신 시스템을 제공, 승급 본연의 가치와 성취감을 강화한다. 원작 전투의 재미와 긴장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체력과 마력의 비중을 강화하는 형태로 기술 구조를 개편한다.
플레이 스타일은 당면한 여러 과제들을 해결함으로써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장비 순환 구조와 작업장 캐릭터는 4월 ‘지옥’ 업데이트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장비 정책을 토대로 지역 특화 장비 도입, 장비결속시스템 개선, 지역 안촉비(강화안정제, 강화촉진제, 강화비급) 도입 등을 통해 해소할 방침이다. PvP로 획일화된 목표 분산을 위해 PvE 랭킹 시스템을 추가하고, 각종 옵션의 활용도를 높여 피해저항관통(피저관), 피해저항(피저) 중심으로 국한된 육성 패턴에도 변화를 준다. 강화/환수/제작 시스템은 천장 시스템 추가, 난도 조정, 지역 안촉비 등을 통해 유저별 편차를 줄이고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또 피저관, 피저 중심의 육성을 탈피하고 보다 정확한 전투력 파악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력 공식을 개편하며 PvP, 보스, 일반(필드)로 세분화한 전투력 지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쾌적한 플레이를 위한 개선 작업과 중복 콘텐츠 통합을 진행하고, 왈숙이 창고 추가, 거래 가능/불가 아이템을 통합해 가방 공간 부족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5월까지는 기존 콘텐츠의 개선과 개편에 집중한다면, 6월 이후부터는 플레이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달 랭킹시스템과 버프창, 다음 달에는 ‘긴급미션’의 난이도를 높여 보스 사냥의 메리트를 높일 예정이다. 5월에는 ‘진선의 호리병’ 보스 처치 보상 획득 방식을 변경하고, 일간 레이드 콘텐츠는 이벤트성 콘텐츠로 리뉴얼한다. ‘신기루 동굴’은 승급 재료 획득을 위한 콘텐츠로 재정립하고, 추가 ‘정기’를 획득할 수 있는 ‘영수 방생 기능’을 추가한다.
3월 23일 8번째 신규 직업 천인 추가...사전 예약 DH쿠폰 등 보상 제공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신규 직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는 23일 ‘바람의나라: 연’ 8번째 신규 직업 ‘천인’을 추가한다. 원작 ‘천인’의 특징인 3가지 계열(개조, 창조, 지배)을 계승하는 한편, ‘바람의나라: 연’의 플레이 특징에 맞춰 계열 선택에 따른 새로운 기술 강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원작에서는 3가지 중 한 가지 계열만을 선택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반면, ‘바람의나라: 연’의 ‘천인’은 3가지 계열의 모든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선택한 계열은 기술 강화 시스템을 통해 추가 효과가 발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천인’ 사전 등록 이벤트도 실시한다. 쇼케이스 종료 직후인 3월 11일 저녁 6시부터 3월 22일까지 ‘바람의나라: 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가희’ 변신 환수 소환석을 비롯해 변신/수호/탑승 환수소환석과 강화안정제 등 풍성한 보상으로 교환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기존 ‘DH 쿠폰’ 사용 시 원하지 않는 등급 또는 중복 환수가 등장했던 것을 방지하고, 수호 환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DH 쿠폰’을 통한 보상 획득 방식을 전면 개선한다. 쿠폰 사용 시 유저가 직접 원하는 환수 등급 범위를 지정할 수 있도록 개선하며,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확정적으로 수호 등급 환수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4월 신규 지역 지옥 업데이트… 3가지 타입 보스 등장
다음 달에4선보이는 신규 지역 ‘지옥’은 원작의 판타지적 요소 대신, 전통 설화에서 전해 내려오는 귀신, 도깨비 등 상상 속 존재들이 몬스터로 등장한다.
지옥에서는 개인 보스, 월드 보스, 필드 보스까지 총 3가지 타입의 다양한 보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개인 보스는 PvP에 대한 부담 없이 보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보스를 소환한 개인 또는 파티원끼리 보스를 사냥하는 콘텐츠로 선보인다. 월드 보스는 긴급미션이 변경된 방식의 콘텐츠로, 지정된 시간에만 참여 가능하며 보스에게 입힌 피해량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고 외형 장비, 호패 강화용 재료 등이 차등 지급된다. 필드 보스는 기존 지역의 보스 콘텐츠와 동일한 최상위 콘텐츠로, 고가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경쟁 콘텐츠로 선보인다.
관련기사
- '다크앤다커 논란' 넥슨-아이언메이스, 기밀 유출했다 vs 아니다2023.03.10
-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6월 정식 출시2023.03.10
-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글로벌 정규시즌 시작2023.03.09
- 포르쉐-넥슨, 카트바디 3종 출시2023.03.09
추가로 한 손 장비와 양손 장비의 밸런스 격차 완화를 위해 신규 양손 장비 밸런스가 조정되며, 새로워진 장비 정책을 토대로 지역 특화 장비, 장비 결속 시스템, 지역 안촉비 등을 통해 강력한 성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함께 회사 측은 다음 달 9일까지 외형 공모전 ‘의복 곤태수투’를 실시한다. 양식에 맞춰 최소 1세트(무기, 방패, 갑옷, 투구, 망토)의 외형을 디자인해 설명과 같이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경품, 칭호와 함께 직접 디자인한 외형 풀세트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