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 전모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두고 "검찰의 조작·압박 수로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 제가 만난 공직자 중에 가장 청렴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했던 한 공직자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씨는 전날(9일) 오후 6시44분쯤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표 주변 인물 중 유명을 달리한 다섯 번째 사례로, 유서에는 검찰 조사에 대한 억울한 심경과 함께 이 대표의 이름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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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