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유산 콘텐츠 온라인 플랫폼 리오픈

디지털경제입력 :2023/03/09 17:43

문화재청은 9일 문화유산 콘텐츠 온라인 플랫폼 ‘문화유산채널’을 새롭게 단장해 리오픈했다고 밝혔다.

2010년 오픈한 문화유산채널은 2천300여 편의 우리나라 문화유산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있는 문화유산 대표 누리집이다.

문화유산채널은 이번 개편을 통해 6가지의 테마 검색 기능을 도입하여 사용자들이 문화유산 동영상 콘텐츠를 수요에 맞게 보다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유산채널

KBS 교양‧다큐 프로그램의 프로듀서(PD) 출신으로 2010년 문화재청에 합류하여 문화유산채널을 이끄는 김한태 한국문화재재단 미디어콘텐츠팀장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명칭을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연관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소개해주는 키워드 연관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고 한다.

김한태 팀장은 "무엇보다 연관 검색 기능이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는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명칭을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연관 콘텐츠를 같이 검색할 수 있다"며 "예를 들면 ‘훈민정음’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해례본’, ‘세종대왕’, ‘세계기록유산’ 등의 관련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리뉴얼에는 그동안 축적된 영상콘텐츠의 연도 정보 또는 지역 정보로 문화유산을 검색할 수 있는 히스토리 검색과 지역별 검색, 예능ㆍ다큐 등 장르별로 영상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 검색, 유네스코 세계유산들을 소개하는 유네스코 등재유산 검색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가 한층 강화됐다.

특히 초·중·고 과정 교과에 실린 문화유산을 영상과 함께 소개하는 교과과정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교과서 속 문화유산들을 손쉽게 찾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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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누리집 개편을 기념하여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방문자 참여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별 검색’에서 가장 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보유한 지역을 찾아 응모하는 것으로, 정답을 맞힌 2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문화재청 문화유산협력팀은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된 누리집이 앞으로 더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교육·관광 분야 기관과 협업하여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