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3 왜건 'M3 투어링' 출시…1억3490만원

제로백 3.6초…트렁크 최대 확장 1510리터

카테크입력 :2023/03/09 11:15    수정: 2023/03/09 11:15

BMW 코리아가 M3 라인업 최초의 왜건형 모델인 뉴 M3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뉴 M3 투어링은 BMW M을 대표하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뉴 M3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왜건형 모델 특유의 공간 활용성을 더해 운전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이다.

뉴 M3 투어링은 BMW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510마력, 최대 토크 66.3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3.6초다.

(사진=BMW 코리아) M3 라인업 최초의 왜건형 모델 '뉴 M3 투어링'

외관은 수직형 프레임리스 BMW 키드니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BMW 레이저 라이트, 하단의 대형 공기 흡입구가 조화를 이뤘다. 옆면은 블랙 하이글로스 사이드 실과 불룩하게 돌출된 앞뒤 오버 펜더가 적용됐다. 이외에 블랙 하이글로스 루프와 루프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앞좌석에는 탑승객의 몸을 견고하게 지지하는 M 스포츠 시트가 기본 장착됐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500리터이며 40:20:40 비율로 접히는 뒷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천51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트렁크 도어와 독립식 뒷유리 개폐 기능과 루프테일까지 기본으로 탑재돼 편리함과 확장성까지 갖췄다.

(사진=BMW 코리아) M3 라인업 최초의 왜건형 모델 '뉴 M3 투어링'

다양한 주행 기능도 갖췄다. 트랙션 컨트롤 기능을 총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M 트랙션 컨트롤과 드리프트 주행을 측정 및 기록하는 M 드리프트 애널라이저, M 랩타이머 기능으로 구성된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이 적용됐다.

여기에 M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가 탑재돼 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으로 완벽하게 전환이 가능하다. M모드에는 로드와 스포츠 모드 이외에 트랙 모드도 추가됐다. 또한 센터 콘솔의 셋업 버튼으로 시스템 설정을 개별적으로 조정 가능하고 설정을 저장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서라운드 뷰 기능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고급 편의사양과 측면 수납 그물망 등을 포함한 스토리지 컴파트먼트 패키지, 오토매틱 슬라이딩 및 미끄럼 방지 레일로 구성된 러기지 컴파트먼트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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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M3 투어링의 가격은 개소세 포함 1억3천490만원이다.

한편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BMW M은 뉴 M3 세단, 뉴 M4 쿠페 및 컨버터블에 이어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 세그먼트에 왜건형 모델인 뉴 M3 투어링을 출시해 더욱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