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3’ 막올라

산업 디지털 전환 관련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 개막…산업부·중기부 후원

디지털경제입력 :2023/03/08 11:41    수정: 2023/03/08 13:28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최한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3(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에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 500여사가 참여해 공장 자동화 부품부터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로봇·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오토메이션월드 2023'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코엑스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국내외 기업 500여곳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사전등록도 5만명을 넘는 등 최근 더욱 뜨거워진 AI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 시켜줬다”고 전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부는 최우선적으로 수출·투자 촉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산업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산업 전반에 AI 활용을 가속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부는 올해 1월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발표하고 수요·공급기업 협업 기반 AI 상용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디지털 전환 관련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 국내외 우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콘퍼런스가 10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되고, 신제품·신기술을 공개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관련기사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여덟 번째)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 아홉 번째)이 8일 '스마트팩토리 오토메이션월드 2023' 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과 제조 현장의 수요기업 간 협업을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산업부는 행사기간 참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설명하고 올해에 모집하는 610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사업과 선도사업을 소개하는 등 민간과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