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KT CEO 후보에 막중한 책임...소통하겠다"

정부와 주주 우려 공감

방송/통신입력 :2023/03/07 21:16    수정: 2023/03/08 08:52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가 7일 “CEO 후보로 선정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후보자로서 주주총회 전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맞춰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날 KT 이사회의 차기 대표 최종면접을 거친 뒤 주주총회에 차기 대표이사 추천을 받을 후보자로 선정된 후 소감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운 사장은 “최근 정부와 주주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의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은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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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사장

이어,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KT가 국민기업으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네트워크와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적 운용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돼 있는 만큼 한순간도 흔들림이 없도록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러 주주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 사업과 조직을 조기에 안착시켜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구체적인 경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적절한 시점에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