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가 제주항공과 ‘선진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공동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플라나와 제주항공은 ‘A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개발을 목표로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항공운항증명 자격 기준과 산업 종사자 양성에도 협력한다. AAM은 선진항공모빌리티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지역항공모빌리티(RAM)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플라나는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이브리드 기반 AAM을 개발하고 있다. 기체 비행 과정을 시뮬레이션화해 검증하는 운항 시스템, 버티포트 및 5G·LTE 상공망 등을 함께 구축해가는 관련 기업들과의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UAM을 넘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AAM 시장을 대표하는 기체 개발 기업이 되고자 하는 플라나가 국내 LCC 업계 리더인 제주항공과 ‘AAM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선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제주항공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플라나 AAM의 차별점인 500km 이상 장거리 비행 서비스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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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항공운송사업자로서 항공 경영의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특히 하이브리드 기반 AAM을 개발하고 있는 플라나와의 업무 협약은 제주항공이 UAM을 넘어 AAM까지 사업 모델을 확장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나는 최근 열린 ‘드론쇼코리아’에서 플라나는 120㎡ 규모의 단독 부스를 구축하고 축소 기체 형상을 최초로 선보였다. 연내 순수배터리 기반 축소기의 초도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